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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의 가출문화에 관한 현장기술지적 연구 - 일시, 도피적 가출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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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A Study on the runaway-culture of teen-age women-based on the 'Ilsi-dopijuk' runaway
Abstract
소녀들의 가출기간동안의 경험에 대한 연구가 없는 상황에서 가출을 경험한 이들에 대해 한편으로는 단순히 `몸 버리는 경험` 이라는 식의 낙인이 부여되고 다른 한편에서는 성 산업으로의 유입이나 성폭력 등과 같은 `결과적` 위험만이 강조되는 논의만 존재해 왔다. 본 연구는 위와 같은 기존의 시각이 한시적인 대안으로 이어지면서 소녀들의 가출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한다. 따라서 소녀들의 가출문화연구를 통해 가출의 재생산 구조를 파악함으로써 이 문제 해결을 위한 토대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이제 가출의 문제는 극소수의 불량, 일탈 10대들의 문제라기보다는 달라진 생활세계와 생활반경 속에서 구성되는 10대들의 새로운 주체와, 문화에 관한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다. 가출은 어떤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으로서의 도피적 태도와, 그것에 대한 자치적 해결책으로서의 소모적 놀이라는 또래문화를 통해 일상적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들이 가출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선택하는 것은 이른바 `남성자원`으로서 가출시 새로 형성하게 된 남성들과의 관계(집단적 혹은 개별적)를 통해 그 기간을 지내게 된다. 인터넷을 통한 채팅과 길거리에서의 헌팅은 가출시 생활유지방편이 되는 남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통로로서 일시, 도피적 가출생활을 구성하는 두 개의 큰 축이 되고 있다. 위와 같이 가출기간동안의 삶을 구성하는 두 개의 축을 기반으로 이들의 가출생활은 성별화된 과정이 되고 있다. 남자들을 통해 가출생활을 유지하면서 이들은 자신의 몸과 외모가 자본화되는 경험을 하고있다. 이러한 가출체험은 경험자들의 입 소문을 통해 다른 아이들에게 유포됨으로써 또래집단 내에서 재생산되는 매커니즘을 형성하고 있다.
Author(s)
민가영
Issued Date
2001-06-30
Type
Article
URI
https://repository.nypi.re.kr/handle/2022.oak/1639
Publisher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ISSN
1225-6336
Appears in Collections:
정기간행물 > 한국청소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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